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의 증거조작 의혹과 관련해 "외국공문을 위조하다 국제망신을 당했는데, 대통령은 침묵하고 있고 장관들은 오리발을 내밀고 있다"며 "국민 심판을 자초하는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말했습니다.
전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외교부 장관은 외교 문제가 아니라고 하고, 법무부 장관은 위조가 아니라고 한다"며 "책임 회피와 문제 덮기에 열중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황찬현 감사원장이 쇼트트랙 안현수 선수의 러시아 귀화 문제로 후폭풍에 휩싸인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대한 감사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에도 때가 있는 것"이라며 "선수들에게 경기외적인 부담을 줘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안 선수 문제와 관련해 체육계의 불공정성을 지적한 것을 거론하며 "대통령의 성급한 언급과 감사원장의 무분별한 발언이 선수들을 위축시키는 게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전 원내대표는 공군사관학교 졸업 성적 1등을 차지한 여생도에게 최우수 졸업상인 대통령상이 아닌 국무총리상을 수여해 논란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여성 대통령 시대에 여성 인권이 퇴보하는 것은 간단한 문제가 이나다"라며 "사실 조사와 시정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