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2011년 '아랍의 봄' 진원지인 튀니지를 예고 없이 방문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튀니지에 대한 미국의 계속적인 지원 의사를 밝히기 위한 것으로, 케리 장관은 튀니지 당국자들과 만나 이달 초 채택된 튀니지 새 헌법하에서의 민주적 개혁 공고화를 강조할 것이라고 미국 관리들은 말했습니다.
지난 2011년 벤 알리 독재 정권을 몰아낸 이른바 '재스민 혁명' 이후 2년여의 논의 끝에 통과된 튀니지 새 헌법은 종교의 자유와 여성의 권리를 보장하는 등 아랍권에서 가장 진보적인 헌법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케리 장관은 내일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만나기 위해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프랑스 파리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