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오늘(18일) 오후 청와대에서 에드 로이스 미국 연방 하원 외교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미 하원 외교위원회 대표단을 접견하고, 한미 관계와 동북아 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미 동맹에 대한 미국 의회의 확고한 지지를 확인하고, "한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로이스 외교위원장이 미국 글렌데일에 있는 위안부 소녀상을 방문하고, 최근 작고한 황금자 할머니를 조문한데 대해 우리 국민이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대해 로이스 위원장은 "미 하원 외교위원회 대표단의 이번 한국 방문은 최근들어 가장 큰 규모"라면서, "지난해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의회 연설이 의원들에게 미친 긍정적인 영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로이스 위원장은 또 "한미 동맹은 굳건한 동맹을 유지해왔으며, 박 대통령의 안정된 리더십 아래 두 나라간 주요 현안과 북한 문제 등을 다뤄 나가기 위한 좋은 역사적 기회를 맞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로이스 위원장은 이와함께 "유엔 북한 인권조사위원회의 최종보고서가 북한의 끔찍한 인권상황을 지적하고 있다"며, "박 대통령이 제시한 통일 비전은 북한 주민들에게 그간 잃어왔던 기회를 부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로이스 외교위원장은 지난달 말 LA 북부 글렌데일시의 평화의 소녀상을 찾아 헌화하는 등 한일간 과거사 갈등 때 우리 측 입장을 줄곧 지지해온 친한파 인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