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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붕괴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체육관 건물의 부실시공 여부와 리조트 측의 안전조치 이행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오늘(18일) 오후 과학수사팀 50명을 투입해 본격적인 현장 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우선 사고가 난 체육관 건물의 부실시공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무너진 건물은 외벽을 샌드위치 패널로 쓴 1층 철골조 건물로, 지난 2009년 9월 경주시로부터 체육관 용도로 사용승인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연 면적 5천 제곱미터에 미치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안전점검을 받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대규모 행사가 예정됐는데도 지붕 제설작업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경위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성한/경찰청장 : 건물의 시공, 관리 과정에서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를 철저히 수사해서 관리까지 책임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 엄정히 책임을 묻도록 하겠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소방당국과 자치단체 합동으로 동해안 지역의 샌드위치 패널 건물에 대해 제설과 안전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무너진 체육관 건물과 비슷한 연 면적 1천 제곱미터 이상 규모의 샌드위치 패널 창고는 전국에 3천500곳 정도로 파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