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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작업 모두 끝났지만…여전히 처참한 사고 현장

류란 기자

입력 : 2014.02.18 16:44|수정 : 2014.02.1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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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새 계속된 구조작업은 오늘(18일) 오전에 모두 끝났지만 사고 현장은 여전히 처참한 모습 그대로입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류란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건물이 어제 사고가 난 경주 마우나 리조트 체육관 건물입니다.

오늘 아침 9시 20분 모든 수색작업은 종료됐습니다.

사고 발생 이후에도 숙소 건물에 남아 있던 일부 학생들까지 대부분 퇴실해, 현재 리조트 부지 내엔 취재진과 소방대원, 경찰만이 남아 있습니다.
 
사고 현장인 체육관 건물은 리조트 안에서도 가장 높은 곳에 있습니다.

구조대원 대다수가 리조트 입구에 구조차량을 세워둔 채 수백 미터를 걸어서 현장에 가야 했기 때문에 초기 구조 작업이 다소 지체됐습니다.

밤새 건물에 진입하기 위해 무너진 건물을 크레인으로 고정시키고 절단기로 샌드위치 판넬을 제거했는데 지붕 위에 내려앉은 엄청난 양의 눈까지 치우느라 구조작업은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구조 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땐, 체육관에서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학생들이 한꺼번에 무너져 내린 무거운 철골 구조물에 뒤엉킨 채 깔려있었습니다.

리조트 일대엔 최근 1주일 동안 50cm 이상의 눈이 내렸는데 사고 당시에도 지금처럼 눈발이 날리고 있었습니다.

현재 사망자 10명은 울산지역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부상자들도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