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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군사력 강화에 아태 주변국 '긴장 모드'

유덕기 기자

입력 : 2014.02.18 15:25


중국이 최근 군사력과 주권 강화 행보에 나서면서 아시아·태평양지역 주변국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환구시보는 인도의 일간지 힌두스탄 타임스의 보도를 인용해 인도 육군 6대 군 구 가운데 3개가 '중국전담팀'을 만들어 중국군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전담팀은 매일 중국의 동향을 면밀하게 살펴 중국의 전략적 구상의 핵심을 파악하고 인도의 국가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보고서를 쓰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도는 지난해 중국이 티베트 지역에서 병력과 군사시설을 대폭 증강하고 있다며 중국군의 침공에 대비해 히말라야 국경지대에 산악군을 창설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호주 공군은 지난주 중국 남해함대 편대가 호주 북부의 인도양에서 군사훈련을 벌이자 줄곧 항공기를 통해 공중 감시를 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의 인터넷판이 전했습니다.

중국 함대가 사전 통보도 없이 해당 해역에 나타나 무력시위를 벌인 데 따른 호주 측의 대응입니다.

중국은 지난달에는 남중국해 '경찰권 강화'를 골자로 하는 새 어업관리 규정을 발효해 필리핀과 베트남 그리고 타이완 등 주변국의 반발을 사기도 했습니다.

중국은 최근 남중국해와 동중국해에서 군사훈련을 강화하고 있으며 올해 국방 예산을 지난해보다 10% 늘려 편성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