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로 표기되는 런던은행간 금리, 리보를 조작한 혐의로 영국 금융인 3명이 처음으로 기소됐습니다.
영국 중대비리조사청은 2005년 1월∼2007년 8월 달러 표기 리보에 대해 조작을 모의한 혐의로 바클레이즈 은행 전 직원 3명을 기소키로 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 등이 현지시간 17일 보도했습니다.
리보는 유명 국제 금리로 세계 각지에서 리보의 영향을 받는 금융 상품은 350조 달러 어치에 달합니다.
미국과 영국 당국은 2008년 리보 조작 파문이 벌어지자 대규모 수사를 벌여 지금까지 10명을 기소했으나 이들의 혐의는 모두 엔 표기 리보 조작과 관련된 것으로 달러 표기 리보는 거론되지 않았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번 기소를 계기로 리보 조작 수사가 확대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또 이번에 기소된 금융인은 애초 리보 조작을 이끈 것으로 지목된 트레이더 톰 헤이스와 직접적 연관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 제2, 제3의 별도 사기 조직이 존재할 가능성도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예측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