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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우나리조트 관계자 상대 사고 경위 수사 예정

입력 : 2014.02.18 01:56


경북 경주경찰서는 어제(17일) 오후 발생한 경주 마우나오션 리조트 붕괴사고와 관련해 사고수습이 끝나는대로 붕괴원인을 수사할 계획이라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며칠 사이 폭설이 내려 수십㎝의 눈이 강당의 지붕에 쌓였는데 제설작업을 하지 않고 행사를 진행하게 된 경위를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또 붕괴된 리조트의 강당이 건축 관련 법이나 규정을 지켜 안전하게 지어졌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는 사고 현장에서 붕괴된 강당이 '무허가 건축물'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수백명이 한꺼번에 모일 수 있는 대형 리조트의 강당이 너무 짧은 시간에 무너진 만큼 관련 법을 지키지 않고 강당을 건립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날이 밝으면 경주시 등 관련 기관에 확인해 강당이 적법하게 건축되고, 관련 규정에 따라 관리됐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붕괴 현장에 아직 몇 명의 학생이 구조를 기다리는지 확인이 되지 않는 만큼 구조작업에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수사과정에서 과실이 드러나는 리조트 관련자들은 '업무상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입니다.

최문태 경주경찰서 수사과장은 "현재는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학생을 구조하는데 모든 인력을 쏟고 있다"며 "수사는 구조작업이 마무리된 뒤에 시작된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