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포토] 北 학생들, 마식령스키장서 '스키 야영'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강원도 원산 인근 마식령 스키장에서 '청소년 학생들의 스키 야영'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야영에는 김일성종합대학, 평양건축종합대학, 평양제4소학교(초등학교) 학생들이 참가했다. 노동신문은 학생들이 스키복을 입고 스키를 즐기는 모습이 담긴 사진들도 게재했다. 북한이 학생들을 마식령 스키장에 보내 스키 야영을 하도록 한 것은 북한이 '세계일류급'이라고 선전하는 마식령 스키장을 직접 체험해보도록 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치적'을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노동신문은 "이토록 훌륭한 최상급의 스키장에서의 뜻깊은 스키 야영을 마련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정말 고맙습니다"라는 한 학생의 발언을 소개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