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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측 "이달 말께 부산시장 출마선언"

입력 : 2014.02.17 09:56


'통 큰 연대'를 표방하고 있는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장관이 늦어도 이달 말께 부산시장선거에 공식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오 전 장관 측 한 관계자는 17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출마선언 시점을 특정할 수는 없지만 이달 말을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우선 어느 당에도 들어가지 않은 상태에서 출마를 선언한 뒤 안철수 신당, 민주당, 부산 시민사회,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일부까지를 포함하는 '통 큰 연대'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통 큰 연대'는 반새누리당 연대로 봐도 무방할 것"이라며 "일각에서 흘러나고 있는 새누리당 경선 참여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통 큰 연대와 관련 오 전 장관은 이날 SBS 라디오 '한수진의 전망대'에 출연해 "지금 현재 상황으로서는 무소속 시민 후보의 입장에서 통 큰 연대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무소속으로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한계가 있다"며 "그래서 그런 부분을 어떻게 보완할 것인가 하는 측면에서 기존 정당과의 대화도 지금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 전 장관은 새누리당 영입설과 관련, "그 부분에 대해 저가 구체적으로 아는 바가 없다"며 "새누리당 당내에서 어떤 움직임이 있는가 하는 것은 제가 잘 알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뭐라고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오 전 장관은 또 부산 남외항 기름 유출사고에 대해 "해상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작업 때문에 일어난 안전불감증이 사고의 원인"이라며 "119와 같은 응급 방제시스템을 도입하고 사고 후 대처를 위해서는 해상오염 방제 관련 민간산업의 육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부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