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동북부 시나이반도에서 16일(현지시간) 폭탄테러로 숨진 3∼4명은 충북 진천 중앙교회 60주년을 맞아 성지순례를 나섰다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회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일부 신도를 중심으로 올해 교회 창립 60주년을 맞을 맞아 성지 순례를 하자는 의견이 나와 이번 이스라엘 방문이 추진됐다"며 "성지 순례 참석자들은 1년 6개월 전부터 성지순례자를 개인적으로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31일 김동환 목사 등 31명이 출발해 오는 21일 귀국할 예정이었다"고 밝혔다.
또 "며칠 전 순례단이 이스라엘로 넘어갈 계획이라는 소식을 들었는데 갑자기 이런 참변이 전해져 너무 가슴이 떨린다"며 "현지 신도들과 제대로 연락이 되지 않아 답답하다"고 안타까워했다.
이 관계자는 "교회 차원에서 이번처럼 대규모 성지순례를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 교회는 진천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교회로 700∼800명의 신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천=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