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앞바다에 유출된 벙커 C유 방제 작업에 나선 해경은 기름 띠가 연안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현재 기름띠가 부산 사하구 나무섬 오른쪽에 분포돼 있으며, 대략 가로 2km, 세로 4km 규모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기름 띠는 현재 사고지점에서 남서쪽인 부산 사하구 목도 우측 해상에서 남서쪽으로 이동 중이라면서 남해안으로 흘러들어올 가능성은 아주 낮다고 밝혔습니다.
기름띠가 연안으로 유입되면 연안은 물론 양식장 등 바다와 접해 있는 시설에 크고 장기적인 피해를 주지만 외해 쪽으로 빠져나가면 직접적 피해는 거의 없습니다.
해경은 특히 사고지점 인근의 해류나 바람 등을 고려할 때 기름띠가 연안으로 올 확률은 낮고 지그재그 모양으로 이동하다가 남서쪽으로 흘러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