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들이 국내 주요 대기업의 신용등급을 잇달아 내리고 있습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등급을 매긴 한국 기업 중에서 A등급 업체 수는 현재 3개로 2011년 말보다 4개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Baa등급을 받은 기업은 9개에서 13개로 늘어나 전체적으로 등급이 하향 평준화했습니다.
무디스는 지난 4일 KT의 신용등급을 A3에서 Baa1로 한 단계 낮췄으며 LG전자와 GS칼텍스의 신용등급도 각각 Baa3로 한 단계씩 내렸습니다.
KT의 경우, 무선시장에서의 경쟁 과열과 유선분야에서의 매출 감소 등으로 당분간 A3 등급 기준에 들어가기 어렵다는 것이 강등의 이유로 꼽혔습니다.
LG전자와 GS 칼텍스등 다른 기업들도 사업현황이 좋지 않아 기존 등급에 충족할 만한 수익성을 유지하지 못한다는 것이 등급 하락의 배경이 됐습니다.
국제 평가사들의 신용등급 하락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로 이어질 수 있어 해당 기업 주가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