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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피겨 男 싱글 우승자 하뉴, "김연아 좋아한다"

이혜미 기자

입력 : 2014.02.15 14:59|수정 : 2014.02.15 15:10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남자 싱글 정상에 오르며 '피겨 신성'으로 떠오른 일본의 하뉴 유즈루가 과거 '피겨 여왕' 김연아에 대해 언급한 사실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하뉴는 지난 2010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한 직후 일본의 한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좋아하는 여자 스케이트 선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라고 답했습니다.

하뉴는 김연아를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단지 점프만 좋은 게 아니라 점프가 프로그램 속에서 완벽하게 결합해 프로그램을 완성시킨다"며 "김연아는 완벽한 선수"라고 칭송했습니다.

김연아의 옛 스승인 브라이언 오서 코치의 지도를 받은 하뉴는 이번 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101.45점이라는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합계 280.09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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