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발사된 중국의 달 탐사위성인 창어 2호가 지구와 7천만㎞ 떨어진 우주공간까지 비행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중국의 경화시보는 베이징의 우주비행통제센터를 인용해 창어 2호가 태양계 소행성으로 우주공간을 계속 비행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이런 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7월 15일 5천만㎞를 넘어선 지 7개월 만에 달성한 것이며 중국의 인공위성으로는 가장 먼 우주공간을 비행한 겁니다.
우주비행통제센터 관계자는 창어 2호가 이런 속도를 유지할 경우 오는 7월에 1억㎞ 비행을 돌파할 것이라면서 최고 3억㎞까지 비행했다가 오는 2029년에는 지구 쪽으로 되돌아와 700여 만㎞ 떨어진 곳으로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2010년 10월 1일 발사된 창어 2호는 애초 6개월의 수명이 기대됐지만 달 촬영 임무를 마치고도 연료가 남아 달 궤도를 벗어난 우주공간인 라그랑주 포인트로 진입해 우주 탐사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