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잠잠하던 AI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강원 지역에서 처음으로 고병원성 AI가 발견됐고, 의심 신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6일 강원 원주시 호저면 섬강 일대에서 채취한 철새 분변을 정밀 검사한 결과 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들어 강원 지역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철새 분변 채취 지점에서 반경 10㎞를 관리지역으로 지정해 닭과 오리 농가에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습니다.
반경 10km 안에는 원주 112개 농가, 횡성 44개 농가 등 모두 156개 농가가 94만 7천여 마리의 닭과 오리 등을 사육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방역초소를 설치해 이 지역을 드나드는 차량과 사람을 매일 소독하고 가금류에 대한 소독과 예방 관찰 활동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그제(13일) 전북 정읍의 종계 농가에서 접수된 AI 의심 신고에 대한 고병원성 여부 검사 결과는 오늘 오후 나올 예정입니다.
어제도 충남 청양에 있는 한 산란계 농가로부터 닭이 폐사한다는 신고가 접수되는 등 한동안 뜸했던 AI 의심 신고가 다시 이어지고 있어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