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오늘 판문점에서 열린 고위급 회담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북한은 한미군사훈련 기간 동안 이산가족 상봉을 할 수 없다고 주장해왔지만, 훈련에 관계없이 상봉을 예정대로 진행한다는데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이 예정대로 열리게 됐습니다.
통일부는 내일 선발대 15명이 금강산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남북은 또 오늘 회담에서 상호 이해와 신뢰를 증진시키기 위해 상대방에 대한 비방과 중상을 하지 않기로 하고, 편리한 날짜에 고위급 회담을 다시 갖기로 했습니다.
그제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오늘 고위급회담에서 남북은 오전 전체회의에 이어 수석대표 접촉을 갖고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습니다.
남북이 여러 이견에도 불구하고 이산가족 상봉에 합의함으로써 남북관계 개선의 실마리를 찾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