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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조기검진이 중요한 '자궁경부암'

입력 : 2014.02.1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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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다음으로 흔한 여성 암이 바로 자궁경부암입니다.

최근에는 20~30대 환자들도 늘고 있는데요, 조기 발견하면 완치율이 90%에 이르기 때문에 정기검진이 필수입니다.

허리 통증과 함께 하혈이 일어나 병원을 찾은 김 모 씨.

검사 결과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김 모 씨/26세 : 허리가 정말 아팠어요. 디스크 있는 사람처럼 한 달 정도 너무 허리가 아파서 계속 누워있었어요.]

자궁경부암이란,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 생긴 악성종양을 말하는데요.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지속적으로 감염되는 것이 주원인입니다.

자궁경부암은 45세에서 55세 사이에서 발병률이 가장 높은데요.

최근 20~30대 젊은 여성들에게서도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효표/순천향대 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 :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감염 경로는 대부분이 성 접촉에 의해서 이루어집니다. 최근에는 성관계 연령이 이른 나이에 이루어져 있고 중년 여성에 비해서 젊은 여성에서는 자궁경부암에 대한 인식이 좀 낮아 있다는 거, 그리고 정기검진에 대한 무관심 때문에 정기검진을 잘 안 받고 있다는 것. 이런 점 때문에 젊은 여성, 20~30대의 발생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자궁경부암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는데요.

진행되면 하혈이나 분비물 증가, 부종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주변 장기로 전이된 경우에는 복부에 혹이 만져지거나 배변장애, 골반 통증이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자궁경부암 말기로 이어지면 치료 후 5년 내에 사망할 확률이 85%에 이릅니다.

그러나 자궁경부암은 정상 세포가 어느 날 갑자기 암세포로 변하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서서히 변화를 거쳐 암으로 진행됩니다.

때문에 1년에 1~2회 정도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으면 암으로 진행되기 전에 조기 발견이 가능한데요.

대부분 초기 단계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높습니다.

[이효표/순천향대 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 : 자궁경부암 침윤암이 되기 전 단계에서 미리 발견한다면, 즉 상피 내 종양단계에서 전암단계에서 발견한다면 자궁경부에 대해서만 국소적으로 드러내고 자궁을 살릴 수 있는 보존치료를 하기 때문에 자궁도 보존할 수 있고, 또 거의 100%에 가까운 치료율을 얻을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이 2기 이상 진행된 김 모 씨는 자궁적출술을 받고 현재 주기적으로 항암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김 모 씨/26세 : 미래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얘기하고 웃는 것, 그리고 병 걸렸다고 혼자 있고 그러면 우울증 걸리니까 힘들더라도 밖에 나가서 (친구들과) 차 한 잔 마시더라도 이야기하고요….]

또한, 자궁경부암 검사결과 이상이 없다 하더라도 시일이 경과하면 변형된 세포들이 나타날 수도 있는데요.

때문에 정기검진을 꾸준히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