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아프간, 탈레반 65명 석방 강행…미국 "유감"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입력 : 2014.02.14 12:05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탈레반 죄수 석방을 강행해 미국의 반발을 촉발했습니다.

미군 주도 다국적군이 13년 만에 아프가니스탄 철수를 준비하는 가운데 안보협정 문제가 갈등해온 미국·아프가니스탄 관계가 더 나빠질 것으로 보입니다.

아프간 정부의 압둘 슈코르 다드라스 교정위원은 현지시간 13일 바그람 수용소에서 탈레반 수감자 65명을 석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드라스는 "이들에 대해 심사한 결과 더는 가둬 둘 이유가 없었다"며 이날 아침 석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미국 측은 풀려난 탈레반 수감자가 나토군 31명과 아프간인 23명을 숨지게 하거나 다치게 한 공격에 직접 관여한 '위험분자'라면서 석방을 성토했습니다.

미국 국무부의 마리 하프 부대변인은 "예전에도 석방된 수감자 중 일부가 전장에 복귀했다"며 "이번에 풀려난 이들도 아프간 반군에 합류할 수 있다고 본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