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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마리 화장지 '형광증백제' 표기 없어 무방비 노출"

한승환 기자

입력 : 2014.02.14 09:58


소비자문제 연구소 컨슈머리서치가 깨끗한나라와 쌍용C&B, 유한킴벌리와 미래생활, 모나리자 등 국내 5개 업체의 재생지를 사용한 5개 두루마리 화장지 제품의 형광증백제 함유 여부를 조사한 결과 5개 제품 모두에서 인체 유해물질인 형광증백제가 검출됐습니다.

섬유나 종이를 하얗게 표백하는 형광증백제를 피부에 오래 접촉하면 아토피와 피부염 등 각종 피부질환을 일으킬 수 있고, 입술을 닦는 과정에서 섭취할 경우 장염 등 소화기질환과 암까지 일으킬 수도 있다고 컨슈머리서치는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기술표준원의 안전품질표시기준에는 형광증백제 포함 여부를 표시할 의무가 없어서 재생지 제품을 포함한 45개 화장지 모두 표기가 되어 있지 않았다고 이 단체는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