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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조직과 '스미싱 공모' 억대 소액결제액 빼돌린 조직 검거

정윤식 기자

입력 : 2014.02.13 13:00


중국 조직과 공모해 소액 결제로 돈을 빼돌린 국내 스미싱 사기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해 7월부터 지난 1월까지 악성코드가 담긴 문자를 유포해 1천3백여 명에게서 1억 4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36살 전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이 모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또 이들이 스미싱 문자를 대량 보낸다는 사실을 알고도 방조한 혐의로 문자 발송업체 대표 36살 송 모 씨 등 3명도 함께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중국 스미싱 조직으로부터 350만 건의 개인정보를 받은 뒤 170만 건의 낚시 문자로 악성코드를 심어 소액결제 인증문자를 가로채 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은 특히 문자메시지뿐 아니라 착신전화도 탈취하는 방식으로 소액결제 과정에서 음성통화를 해야 하는 ARS 인증 단계도 무사히 통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중국 조직으로부터 인터넷 메신저로 개인정보 DB를 받은 것으로 미뤄 국내 활동 조직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