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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대 창고에 잠자던 오토바이 기동순찰대로 부활

입력 : 2014.02.13 10:44


경찰 지구대 창고에 방치되다시피 한 오토바이가 기동순찰대로 부활했다.

부산경찰청은 13일 '싸이카 기동순찰대' 발대식을 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발대식에는 허남식 부산시장과 김석조 부산시의회 의장, 이금형 부산경찰청장, 교통 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기동순찰대는 일선 지구대에 분산 배치돼 활용도가 낮았던 소형 오토바이 60대로 구성됐다.

이들은 출퇴근 시간 교통관리와 학교 주변 순찰, 범죄자 추적 등의 임무를 맡는다.

기동순찰대는 출퇴근 시간 부산시내 상습 정체지역인 교차로 122곳에 배치돼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량을 단속하고,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에는 스쿨존 지역을 집중적으로 순찰한다.

특히 차량 끼어들기와 꼬리 물기, 신호위반 등 교차로에서 발생하는 법규위반 행위는 캠코더를 동원해 단속할 방침이다.

기동순찰대는 대규모 시위가 진행되는 현장의 교통 관리와 기동성이 필요한 범죄자 검거 업무에도 투입된다.

경찰은 기동순찰대를 활용한 상습 정체 교차로에 대한 맞춤형 관리로 교차로 차량 속도를 20% 올리고, 교통사고 발생을 20%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서호갑 부산경찰청 교통안전계장은 "지난해 경찰 홈페이지 '시민의 소리'에 접수된 건의 내용 대부분이 범죄 예방 순찰과 교통질서 확립이었다"며 "기동순찰대는 이런 시민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말했다.

pcs@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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