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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체제 원년 장·차관급 낙마 3배 급증"

유덕기 기자

입력 : 2014.02.13 10:35|수정 : 2014.02.13 11:12


시진핑 체제가 들어선 2013년부터 중국에서 부정·부패 혐의 등으로 낙마한 성부급 간부, 즉 장·차관급 간부가 예년과 비교해 3배나 늘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중국 광둥성에서 발행되는 잡지인 남풍창은 당중앙기율위원회의 공개자료를 분석해 지난해 1년 동안 부정·부패 혐의로 수사를 받고 체포된 장ㆍ차관급 간부가 18명에 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잡지는 지난 10여 년간 성부급 간부의 낙마비율이 연평균 6명 수준에 불과했다며 시진핑 체제에 들어선 뒤 그 비율이 3배로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부정부패 혐의로 조사를 받은 '청급 간부', 즉 청장·부청장급 간부의 수도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31개 성에서 낙마한 청급 간부의 수가 매년 200명 이하였지만 지난해에는 15개 지역에서만 200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이 잡지는 또 퇴임한 뒤 체포돼 조사를 받은 이들을 거론하면서 시진핑 체제가 추진하는 반부패 정책의 큰 특징 중 하나가 부정·부패로 퇴임한 고위관료에 대한 수사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