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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8명, 후배 7명 집단폭행…4명 병원 치료

입력 : 2014.02.13 10:22


경북 구미의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졸업식을 이틀 앞두고 2학년 학생들을 집단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0일 오후 3시 20분께 경북 구미의 한 야산에서 구미 A중학교 3학년 7명과 B중학교 3학년 1명 등 8명이 A중학교 2학년 7명을 불러냈다.

B중학교 3학년생은 이전에 A중학교에 다니다가 전학했다.

3학년생들은 후배들에게 "버릇이 없다", "인사성이 없다"고 말하다가 폭력을 행사했다.

2학년생 7명 가운데 4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는 턱에 금이 가고 고막에 이상이 생기거나 이가 흔들리는 등 많이 다친 학생도 있다.

이들의 범행은 목격자 신고를 받고 나간 A중학교 교사에게 적발됐다.

A중학교는 가해 학생들의 졸업식인 12일 학교폭력자치위원회를 열어 가담 정도에 따라 사회봉사 18∼24시간의 징계를 내리고 부모도 5시간의 교육을 받도록 했다.

A중학교 교장은 "이미 졸업식까지 치른 상태여서 전학을 시킬 수도 없어서 사회봉사 처분을 내렸다"며 "피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면목이 없다"고 말했다.

(구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