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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작년 12월 산업생산 0.7% 감소

입력 : 2014.02.12 22:18

전달 반등 후 다시 하락…경기회복세 아직 취약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산업생산이 다시 하락함에 따라 경기 회복세가 아직 취약한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을 낳고 있다.

유럽연합(EU) 통계기관인 유럽통계청(유로스타트)은 12일 유로존의 지난해 12월 산업생산이 전달보다 0.7% 감소했다고 밝혔다.

유로존의 작년 11월 산업 생산은 2개월 만에 큰 폭의 반등세를 보여 1.6% 증가했으나 12월에 다시 예상보다 더 하락하면서 경기 회복이 지체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EU 28개국의 산업생산도 같은 기간 0.7% 줄었다.

12월 산업생산이 감소한 것은 에너지 부문과 자본재 생산이 부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로존 산업 생산은 지난해 전반적인 증가세를 유지해 왔으나 9월 산업생산이 0.2% 감소한 데 이어 10월에도 0.8% 떨어져 경기회복세가 지체되고 있다는 우려를 낳은 바 있다.

2012년 12월과 비교하면 유로존 산업생산은 0.5% 증가했다.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12월 산업 생산은 0.7% 감소했으며 프랑스도 0.3% 줄었다.

경제 위기국인 그리스(2.6%)와 슬로베니아(2.7%)는 산업생산이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 회복 기대를 부풀렸다.

(브뤼셀=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