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지도부가 벌이고 있는 부패 척결운동의 영향으로 중국에서 고가 제품이나 사치품의 구매가 줄었지만, 황금 소비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국의 일간지 신경보는 중국황금협회의 집계를 인용해 지난해 중국 안에서의 황금 소비량은 1천176톤으로 지난해보다 41.3% 증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로써 중국 안에서의 황금 소비량이 사상 처음으로 1천t을 넘어섰습니다.
중국의 황금 소비량은 지난 5년 동안 꾸준히 증가해 2010년에 571톤이었던 소비량이 3년 만에 두 배로 늘어났습니다.
베이징 황금경제발전연구센터의 친웨이헝 연구원은 지난해 중국의 황금 소비량이 크게 증가한 이유로 국제 금값의 하락을 꼽았습니다.
금값이 큰 폭으로 내리자 중국인들이 이를 재산증식 기회로 여겨 사재기에 나섰다는 겁니다.
국제 금값은 지난해 연간 28% 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