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정몽준 "새누리당 '쌍용차 국조' 약속 파기 사과해야"

조성현 기자

입력 : 2014.02.12 10:06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은 쌍용자동차의 대량 해고를 무효화한 법원의 2심 판결과 관련해 "근로자 가족이 겪었을 고통에 심심한 위로를 전하고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이 제 역할을 못한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원은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새누리당은 2012년 대선 전에는 쌍용차 국정조사를 약속했다가 이를 지키지 못한 데 대해 국민께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의원은 법원이 대량해고 무효 판결의 근거로 '회계 보고서 조작'을 든 점을 거론하며 "기업이 회계 조작을 정리해고에 악용했다면 경제민주화와 사회정의를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회계법인도 실질적 처벌을 함으로써 풍토를 바꿔야 한다"면서 "회계법인이 부정에 가담했다가 적발돼 폐업이나 영업중단 처벌을 받더라도 술집이 간판만 바꿔달듯 다른 이름으로 개업하면 그만인 게 우리 현실"이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