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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크래프트, 유명 치즈제품서 합성보존제 제거키로

홍순준 기자

입력 : 2014.02.11 14:58


미국의 대표적인 식품회사 크래프트 후즈가 치즈제품에서 화학첨가물 '소르빈산'을 제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시카고 언론들은 크래프트 후즈가 유명 슬라이스 치즈인 '싱글즈' 아메리칸 치즈와 싱글즈 화이트 아메리칸 치즈 제품에서 '소르빈산'을 없애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소르빈산은 가공식품 보존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합성 보존제로 곰팡이와 진균 등 세균류의 생성을 방지하거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은 소르빈산을 일반적으로 안전한 보존료로 보고 있지만, 최근 연구 결과 과다 섭취할 경우 알레르기나 유전자 이상 현상이 발생할 수 있고 발암 위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크래프트 측은 식품 안전을 위해 대신 항균제의 일종인 '나타마이신' 성분을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시카고 트리뷴은 "이같은 움직임은 소비자들이 건강에 대한 의식이 높아져 성분 표시를 꼼꼼히 읽고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따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주 미국 최대 샌드위치 체인 '서브웨이'도 빵 반죽에 넣어온 화학 첨가물 아조디카본아미드을 앞으로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조디카본아미드는 요가 매트나 신발 밑창 등 플래스틱 제품에 사용되는 화학물질로, 서브웨이는 빵 반죽을 희게 만들고 빨리 구워지게 하기 위해 이 재료를 사용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