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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U, 한국 주도로 개발한 사이버보안 국제표준 채택

유성재 기자

입력 : 2014.02.11 13:44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은 한국 주도로 개발된 사이버 보안 분야 국제표준들이 국제전기통신연합, 즉 ITU 연구반에서 최종 채택됐다고 밝혔습니다.

ITU 표준화국은 지난달 24일 끝난 정보보호 연구반에서 한국 주도로 개발된 사이버 보안 분야 국제표준 2건과 부속서 3건을 채택했습니다.

이번에 채택된 국제표준인 '정보통신기술 활용에 있어서 신뢰와 보안을 향상하기 위한 사이버보안 리스크 지표'는 기업이 자사 보안수준을 평가하고 보안 투자가 필요한 영역과 투자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데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0년 4월부터 이 분야 표준화 작업을 수행해왔습니다.

또 'IP 기반 네트워크에서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메커니즘' 표준은 네트워크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을 찾는 데 필요한 기술과 가이드라인, 평가기준을 담고 있습니다.

이 표준은 2009년 9월 일본, 미국, 중국의 보안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한국 주도로 개발됐습니다.

부속서인 '인터넷상에서 공격자의 IP 주소를 식별하기 위한 역추적 메커니즘'은 네트워크 사업자가 네트워크층에서 IP 주소를 위조하는 사이버 공격자를 식별하는 다양한 역추적 메커니즘을 제시합니다.

또 부속서 '웹 매시업 서비스를 위한 보안 프레임워크'는 유무선 웹 환경에서 매시업 정보보호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한 규범을 제시하고, 부속서 'XACML 표준의 개선과 특징'은 접근제어 정책을 정의한 XACML의 개선사항과 신규 기능을 요약하고 있습니다.

서석진 국립전파연구원장은 "사이버보안 국제표준 개발 분야에서 한국이 주도적 위치에 있음을 이번 표준 채택으로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