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5천여만 년 전 지구 상에서 96%의 생명체가 사라지는데 걸린 기간이 이제까지 추산한 것보다 훨씬 짧았을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 연구팀은 국립과학원회보에 게재한 논문에서 중국 암석들을 분석한 결과, 생명체 멸종이 6만 년에 걸쳐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이 제시한 6만 년은 이제까지 학설에 비교하면 10분의 1에 불과한 데 이는 지질학에서는 눈 깜박할 사이라 할 수 있습니다.
논문의 제1 저자인 세스 버기스는 중국 메이산의 지질에서 채취한 지르콘 결정을 분석한 결과, "무엇이 멸종을 유발했던 간에 매우 빨리 진행된 것은 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또 생명체가 멸종하지 만 년 전, 대양에 탄소가 유입되면서 급격한 산성화와 함께 수온이 10도 이상 상승하면서 결국 거의 모든 생명체가 사라진 것으로 추측했습니다.
버기스는 당시 무슨 일이 발생했던 간에 변화가 빨리 진행됐기 때문에 대부분의 동식물은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생태계가 파괴됐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