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특별위원회는 새 연방국을 6개 주로 구성하기로 결정했다고 국영 사바 뉴스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압드라부 만수르 하디 대통령이 위원장인 예멘 특별위원회는 이날 6개 주로 구성된 새 연방국 안을 최종 승인했다.
예멘의 17개 정당과 시민단체, 정부 대표 등은 지난해 3월 시작된 범국민대화에서 10개월의 논의 끝에 새로운 연방제를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연방의 수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새 연방국의 구성 방식 등을 결정할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인 하디 대통령에게 이를 위임했다.
남부 분리주의 세력은 남예멘과 북예멘 등 2개 주로 연방을 구성하자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특위는 결국 남부에 2개, 북부에 4개 등 총 6개의 주를 둬야 한다는 북부 대표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남부 세력의 반발이 예상된다.
한편 새 연방국은 북부에 아잘, 사바, 자나드, 타하마 등 4개 주를, 남부에 아덴과 하드라마우트 등 2개 주를 각각 두게 된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아잘 주는 수도 사나와 다마르·암란·사다 주로, 아덴 주는 과거 남예멘의 수도인 아덴과 아비얀·라헤즈·달레 주로 각각 구성된다.
동남부의 하드라마우트 주는 알마흐라·샤브와 주와 소코트라 섬을 포함하며 사바 주에는 바이다·마리브·알자우프 주 등이 귀속된다.
이 밖에 자나드 주는 타이즈·이브 주를, 타하마 주는 후다이다·리마·마흐위트·하자 주를 각각 포함한다.
한편 이날 특위의 결정은 1년 안에 마련될 예멘 새 헌법에 반영될 예정이다.
(두바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