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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억 대 사기대출 '인감' 진짜…책임공방 가열

한승환 기자

입력 : 2014.02.10 10:55


KT 자회사인 KT ENS 직원이 3천억 원대 사기대출에 이용한 법인 인감도장이 진짜라는 은행들의 주장이 나오면서 업체 간 책임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사기 대출 피해를 본 하나, 국민, 농협은행은 내부 점검 결과 KT ENS 직원 김모 씨가 제출한 법인 인감이 등기소에서 발급된 것이 맞다고 주장했습니다.

은행들은 이에 따라 KT ENS 의 인감관리가 잘못됐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회사 측은 인감을 찍은 매출채권 자체가 없다고 강조하고 있어서 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한 법정공방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과 금융감독원은 법인 인감의 진위 여부를 떠나 KT ENS 직원과 협력업체, 그리고 은행 내부 직원의 공모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집중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