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빅토리아주에서 또 대형 산불이 발생해 큰 피해가 우려된다고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가 오늘 보도했습니다.
주말인 어제(9일)와 그제 멜버른이 속한 빅토리아주에서는 150 여 개의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습니다.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탓에 산불은 순식간에 2천㏊ 이상의 임야를 태웠으며 20여 채의 가옥이 소실됐습니다.
특히 멜버른 북동부 워런다이트와 기스본, 이스트 깁스랜드, 라트로브 밸리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은 통제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번 산불로 멜버른 도심과 외곽지역을 연결하는 흄 고속도로와 프린세스 고속도로의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빅토리아주 소방당국은 350여 명의 소방대원과 60여 대의 소방차, 6대의 소방헬기를 동원해 진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오랫동안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진 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