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3구와 목동, 경기도 분당 등 이른바 '버블 세븐' 지역 아파트의 경매 낙찰가율이 일제히 80 퍼센트를 넘어서면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부동산 경매업체 태인이 지난달 경매가 진행된 이들 지역 아파트 경매물건 338 건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1년 2월 이후 35개월 만에 처음으로 7개 지역 평균 낙찰가율이 모두 80 퍼센트를 웃돌았습니다.
평촌의 낙찰가율이 91.01 퍼센트로 가장 높았고, 서초구와 송파구, 경기 용인시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런 현상은 최근 수도권 아파트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상승 국면에 들어서면서 이들 지역 아파트의 가치가 재평가되고 있기 때문인데다, 부동산 시장 침체 초기부터 다른 지역에 비해 집값 하락폭이 컸던 점이 반영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 또한 82.78 퍼센트를 기록하면서 지난 2011년 4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고, 입찰경쟁률도 7.65 대 1로, 2009년 8월 이후 최고를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