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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일본 포경선 EEZ 침범 강력 항의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입력 : 2014.02.10 09:47


뉴질랜드는 일본 포경선이 자국의 배타적 경제수역, EEZ로 들어온 사건과 관련해 뉴질랜드 주재 일본대사관의 고위 외교관을 초치해 강력하게 항의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머리 맥컬리 뉴질랜드 외교부 장관은 지난 7일 외교부가 웰링턴 일본대사관의 최고위급 대표를 초치해 일본 포경선이 뉴질랜드의 강력한 희망을 무시하고 뉴질랜드 EEZ에 들어온 것은 뉴질랜드를 모욕하는 행위라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뉴질랜드 외교부는 "노가와 야스야키 일본 대사가 지난주 웰링턴에 없었기 때문에 차석 공관장을 불렀다"고 확인했습니다.

맥컬리 장관은 "일본 포경선단 경비정 쇼난마루 2호가 해양 환경단체 시 셰퍼드의 시위 선박을 좇아 뉴질랜드 EEZ에 들어왔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EEZ 침범 사실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일본 측에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포경선단은 시 셰퍼드 소속 스티브 어윈 호를 따라 뉴질랜드 경제수역 깊숙이 들어왔으나 영해까지는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맥컬리 장관은 뉴질랜드의 강력한 희망을 무시한 일본 포경선단의 행위가 법적인 결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대단히 실망스러운 일임은 틀림없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