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중간 평가 성격을 지닌 도쿄도 지사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이 지지한 마스조에 요이치 후보가 낙승함에 따라 주요 정책에서 아베 정권의 '보수 색채'가 더 뚜렷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마스조에 후보가 탈 원전을 주장한 우쓰노미야 겐지 후보와 호소카와 모리히로 후보를 꺾은 만큼 아베 내각이 추진한 원전 재가동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니치신문은 일본 정부가 중장기에너지정책의 지침인 '에너지 기본계획'을 이르면 이번 달 내에 내각회의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경제산업성이 원전을 기본 전력원으로 규정하고 안전성이 확인된 원전을 재가동한다는 방침을 담은 에너지기본계획을 올해 1월 중에 확정하려고 했으나 도쿄지사 선거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해 보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도쿄 지사 선거에서 마스조에 후보가 승리함에 따라 아베 정권은 원전 재가동 절차를 예정대로 밟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