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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동중국해 방공구역 선포후 출동태세 강화"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입력 : 2014.02.09 15:48


그제(7일) 일본 해상에서 조난당한 중국 어선에 대해 중국 측이 일본 측에 구조요청을 했다 취소한 것은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선포 이후 중국군의 즉각 출동 태세가 확립됐음을 보여주는 것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그제 일본 가고시마현 아마미섬 북서쪽 280㎞ 지점에서 중국어선 한 척에서 화재가 발생해 선원 6명이 숨지고 2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애초 중국은 일본 해상보안청에 구조 요청을 했으며 일본 측이 순시선 세 척을 파견했으나 중국 측은 이후 자국 군함을 보내면서 구조 요청을 취소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해군 전문가들을 인용해 중국 군함이 이른 시간 안에 출동한 것은 중국이 방공식별구역 선포 이후 중국군이 바다와 상공에서 즉각 출동할 수 있는 준비태세에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니러슝 상하이정법대 교수는 "일본 해상보안당국은 중국 해군이 이번 구조 작전을 실전 훈련처럼 대했고 대단히 잘해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