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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부, 기억 되살리는 두뇌 이식 장치 연구

안서현 기자

입력 : 2014.02.08 16:16


미국 국방부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이 뇌 손상 병사들을 치료하기 위한 장치를 두뇌에 이식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방위고등연구계획국은 지난 2000년 이후 28만 명이 넘는 뇌손상 군인들을 돕기 위해 일종의 '탐침'을 두뇌에 이식한 뒤 조직을 자극해 기억을 되살리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연구 초기 단계이지만 개발이 완료되면 미국에서만 한해 170만 명이 진단되는 기억 장애 환자나 치매 노인 등의 치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방위고등연구계획국은 또 영화 '미션임파서블'에 나온 것처럼 자동 파기되는 저장장치도 연구하고 있다고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이는 전장에서 중요 정보가 적의 수중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방위고등연구계획국은 최근 두 달 사이에 이와 관련해 183억 원 규모의 계약을 IBM 등 업체와 체결했습니다.

방위고등연구계획국은 이밖에 군인이 도마뱀처럼 벽을 기어오를 수 있게 하는 '게크스킨'과 군인의 힘을 키워주고 상처를 덜 입게 하는 '보디슈트' 등도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방위고등연구계획국의 연구는 인터넷이나 스텔스 전투기의 개발에 기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