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남극에 건설한 4번째 과학기지인 타이산 기지가 정식으로 준공됐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남극 '프린세스 엘리자베스 랜드'의 해발 2천621m 지역에 세워진 타이산 기지는 연 건축면적 1천㎡ 규모로, 최대 20명의 연구원이 동시에 생활할 수 있습니다.
연구원들은 남극의 여름철인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기지에 머물며 기후변화와 지구 자기, 빙하 등의 분야를 탐구할 예정입니다.
타이산 기지의 사용 연한은 15년이며 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활주로도 갖췄습니다.
신화통신은 중국이 지난 1985년 남극에 자국의 첫 과학기지인 창청기지를 세운 뒤 중산기지와 쿤룬기지에 이어 4번째 과학기지를 건설함으로써 남극에 대한 입체적인 과학연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또 타이산 기지가 중산기지와 쿤룬기지의 사이에 위치해 남극의 주요 연구 대상 지역인 그로브 산악지구 등을 커버할 수 있어 연구 범위가 한층 넓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