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부군에 포위돼 아사 위기에 놓였던 홈스 지역 주민 83명이 유엔과 시리아 정부군 합의에 따라 처음으로 대피했습니다.
유엔은 사흘 동안의 '인도주의적 휴전'이 시작됨에 따라 시리아 정부군에 포위된 반군 거점도시 홈스 구시가지에서 민간인 83명을 이주시켰다고 밝혔습니다.
파르한 하크 유엔 대변인은 "시리아 정부와의 합의 결과에 따라 여성과 어린이, 노인만 빠져 나왔다"며 "이들은 유엔과 시리아 적신월사의 도움으로 원하는 지역으로 이송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하크 대변인은 홈스에 남은 이들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은 아직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홈스 주민 3천 명은 시리아 정부군이 포위당해 몇 달째 국제 구호단체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심각한 기아와 질병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