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특검만이 대선에서 상처받은 민주주의를 다시 살려낼 수 있는 길"이라며 새누리당에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 특별검사 도입을 촉구했습니다.
어제(7일)부터 강원·영남 지역을 돌며 '민심 투어'중인 김 대표는 오늘 오전 대구 2·28 민주의거 기념탑을 참배한 자리에서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무죄 판결을 비판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어렵사리 이룩한 민주주의가 지난 대선 과정에서 국가기관의 불법개입으로 크게 상처받고 위기에 빠졌다"면서 "김 전 청장에 대한 무죄 판결은 법과 상식을 벗어난, 국민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재판결과였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 땅에 다시 민주주의를 세우기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대선 의혹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 도입"이라며 "새누리당은 지난해 12월 여야 4자회담에서 합의한 대로 특검의 시기와 범위에 대해 논의하고 신속히 결론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