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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단체, 개 경매장·도축업자 고발

박아름 기자

입력 : 2014.02.07 22:56|수정 : 2014.02.07 22:57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와 생명권네트워크변호인단이 경기도 고양에 있는 개 경매장과 도축업자 67살 권 모 씨를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에 고발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해당 경매장이 매주 일요일 애견과 식용견을 경매하면서 개를 좁은 우리에 가둬 뒀다가 불법 도살장에 팔아넘기는 등 동물을 학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동물을 위탁판매하면서 연간 20억 원에 달하는 거래를 하는데 이때 세금계산서를 발행하지 않아 조세를 포탈한 혐의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도축업자 권씨는 이곳에서 개를 구매한 뒤 전기충격기로 잔인하게 죽이고 식용으로 제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카라는 고발장에서 "가장 취약한 위치에 있는 생명체인 동물을 상대로 불법을 저지른 자들에 대해 더욱 철저한 수사와 처벌이 이뤄질 때 비로소 차별 없는 정의가 세워질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오는 9일 오전 11시 고발한 경매장 앞에서 도살된 개들을 위한 시민 추모제를 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