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경찰이 작년 말 도난당한 부처의 진신사리함을 되찾았다고 교도통신이 오늘(7일)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경찰이 남부 타케오 주의 한 집을 급습, 황금 사리함을 회수하고 이를 훔친 20대 용의자 1명을 검거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사리함은 지난해 12월 중순 프놈펜 북쪽 약 35㎞의 한 성지에서 사라진 것으로 이후 불교국가인 캄보디아에서는 최근까지 조속한 범인 검거와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는 여론이 비등했습니다.
경찰은 진신사리함이 원래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건의 배후를 캐기 위해 계속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리함에는 부처의 것으로 보이는 유골 등이 담겨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리함 도난사건 직후 불교성지 관리인 5명을 체포했습니다.
사리함은 스리랑카 측이 지난 1957년 석가탄신 2천500주년을 맞아 노로돔 시아누크 당시 캄보디아 국왕에게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