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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형으로 기우는 SNS…개방·공유 흐름 놓칠라"

유성재 기자

입력 : 2014.02.07 12:05|수정 : 2014.02.07 14:02

KISDI, SNS 이용과 개인의 사회관계 변화 분석


한국인이 주로 사용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 이른바 SNS가 개방형에서 폐쇄형으로 옮겨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SNS 이용행태 변화 때문에 우리 사회가 개방·공유·소통을 중시하는 글로벌 정보통신기술의 흐름에 뒤처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조성은 미래융합연구실 부연구위원은 지난 2010년에서 2011년까지 우리나라 SNS 소통을 주도했던 트위터·페이스북이 안정기를 넘어 이용자 감소 조짐을 보이는 반면, 최근 카카오스토리, 밴드 등 국내 SNS가 주이용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설문조사에서 페이스북 이용률은 10대 23.9%, 20대 38.9%, 30대 18.8%, 40대 23.2%로 나타났고, 카카오스토리 이용률은 10대 33.0%, 20대 20.8%, 30대 41.4%, 40대 39.6%로 20대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카카오스토리 이용률이 높았습니다.

트위터 이용률은 10대 13.8%, 20대 22.0%, 18.2%, 40대 22.7%로 카카오스토리·페이스북보다 저조했습니다.

폐쇄형 SNS를 주로 이용한다는 응답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많았고, 폐쇄형과 개방형 SNS를 병행한다는 응답률은 10대와 20대가 높았습니다 조 부연구위원은 "폐쇄형 SNS로의 전환은 30대 이상의 이용자들에게서 두드러진다"며 "10대와 20대는 폐쇄형 SNS뿐 아니라 개방형 SNS를 병행하며 사회관계 확대에 더욱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해석했습니다.

또 "우리나라 SNS가 오프라인 관계 유지를 위한 보조적 채널로만 활용된다면, SNS를 통한 사회관계 확대가 가져오는 사회여론 형성의 대안, 정보교류수단의 확장, 집단지성을 통한 사회가치 창출 등 긍정적 가치 실현이 요원해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