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늘 밤이 되면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시작됩니다.
전 세계 30억 명이 같은 시간에 일제히 TV 앞에 앉겠죠.
TV를 만드는 업체들에게는 크나큰 기회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미 지난달부터, TV 제조사들은 올림픽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1월은 비수기인데다 경기 불황이 가시지 않고 있는데도, TV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겁니다.
업계는 이같은 열기가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으로도 쭉 이어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동계올림픽 특수를 노리는 분야는 이 뿐이 아닙니다.
TV 시청의 재미를 더해주는 것, 바로 먹을거리를 파는 회사들도 그 어느때보다 신이 났습니다.
특히 이번 올림픽은 주요 경기가 주로 저녁 8시 이후에 펼쳐진단 점에서 야식거리를 판매하는 회사들의 기대가 큽니다.
치킨과 맥주가 대표적입니다.
한 치킨 전문점은 올림픽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금, 은, 동' 세트 메뉴를 할인 판매하고 한국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면 전 메뉴의 가격을 2,000원 깎아 주기로 했습니다.
새벽 3~4시까지 연장 영업을 하기도 합니다.
또 대형마트에서는 치킨과 맥주부터 과자와 마른안주까지 응원과 궁합이 맞는 간식 거리들을 10~50%가량 저렴하게 판매합니다.
올림픽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단순 가격 할인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꾀나 공을 들이는 업체들도 있습니다.
한 백화점은 고객들이 컬링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백화점 앞에 아예 소형 컬링장을 만들었습니다.
액수에 관계 없이 물건을 구입했다는 영수증만 있으면 누구든 컬링 선수가 되어볼 수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직접 컬링을 경험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모바일 컬링 게임도 제작했습니다.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 만큼이나 기업들도 올림픽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겁니다.
이제, 개막이 12시간 남짓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 화려한 막이 오르기 전 오늘(7일) 저녁 8뉴스에서 후끈 달아오르는 스포츠 마케팅 현장도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SBS 8뉴스에 방송될 아이템 가운데 핵심적인 기사를 미리 보여드립니다. 다만 최종 편집 회의 과정에서 해당 아이템이 빠질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