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근 서해 동창리에 있는 장거리로켓 발사장의 발사대 설치 공사를 거의 마무리하면서 조만간 추가 로켓 발사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보고서에서 "최근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서해발사장의 발사대 공사가 완공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공사가 마무리되면 지난 2012년 발사됐던 길이 30미터의 우주발사체 '은하 3호'보다 훨씬 큰 최장 50m의 로켓이 발사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현재 공사 진행속도가 유지된다면 이르면 다음 달 혹은 4월께 발사대 설치가 마무리될 수 있고, 곧바로 '은하 9호' 등을 이용한 추가 로켓발사 시험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보고서는 "크기와 연료 형태 등을 감안하면 새로운 로켓은 우크라이나의 신형 로켓 '사이클론-4'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로켓은 구소련의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응용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북한이 이런 형태의 우주발사체를 이용해 통신, 군사첩보 위성 등을 저궤도 혹은 지구정지궤도에 쏘아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