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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이혜훈에 "서울시장 후보경선 멋지게 치러야"

입력 : 2014.02.06 17:08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6일 6·4지방선거의 서울시장 후보 경선과 관련, "국민에게 멋진 모습으로 경선을 마치면 국민이 그 모습을 기억해서 본선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서울시장 선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혜훈 최고위원을 만나 "경선 자체도 본선의 일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전에도 보면 박근혜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 간 경선의 마지막이 참 멋졌다"면서 "그때 나도 울컥했는데 '대통령을 한번 탄생시키고 다음 대통령까지 탄생시키는 자리가 되지 않을까'하는 예감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의 이런 발언은 2007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당시 박근혜 후보가 접전 끝에 이명박 후보에게 석패했음에도 깨끗이 승복한 것처럼 이번 서울시장 후보경선도 흥행 속에 성공적으로 치르자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이 최고위원은 "경선을 훌륭히 치르는 게 당으로서 훌륭한 전략"이라며 "권역별 순회토론을 비롯해 경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세부 일정이 빨리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정치시장에게 빼앗긴 서울을 시민에게 돌려 드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나섰다"면서 "당의 승리를 위해 밀알이 되는 마음으로 끝까지 공정하고 당당하게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