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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역사문화관, 갈라진 교회 묶는 희망의 공간"

정경윤 기자

입력 : 2014.02.06 17:35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내일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프란시스홀에서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발족식과 감사예배를 열고 본격적인 건립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건립위원회는 한국기독교의 역사를 담은 상설전시실과 역사 아카이브, 회의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박물관은 물론, 역사연구소, 문화사업단 기능을 할 기독교 역사문화관을 건립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역사문화관 터로 여의도순복음교회가 무상 기증하기로 한 구리시 갈매동의 땅을 후보지로 검토하는 한편 동대문 성곽공원 안에 있는 감리교단의 동대문교회 터도 염두에 두고 서울시와 협의를 벌이고 있습니다.

역사문화관은 올해 안에 최종 설계를 마치고 내년에 착공해 2017년 완공 예정이며, 건립비용은 366억 원으로, 정부가 30%인 110억 원가량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교회와 교계 기업 등을 상대로 모금활동을 벌여 충당할 계획입니다.

기독교역사문화관 건립은 그동안 방치돼 온 기독교 관련 사료와 기록을 정리, 보존하고, 기독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려는 개신교계의 숙원 사업입니다.

건립위원회는 한국기독교의 역사를 기억하고 재해석해 새로운 미래 가치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국기독교의 종합문화센터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