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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좀 비싸긴 해도, 겨울철 별미 중 하나가 대게인데요. 대게 하면 아무래도 영덕 대게가 떠오르겠지만, 삼척 대게도 영덕 대게 못지 않은 맛에 가격은 반값도 안돼, 겨울철 미식가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제철을 맞은 대게 조업 현장을 홍서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칠흑 같은 바다에서 그물을 걷어올리자, 싱싱한 대게가 줄줄이 달려 올라옵니다.
배가 항구에 들어오면, 선도 유지를 위해 바로 수조로 옮깁니다.
대게가 한가득 담기자, 모처럼 어민들 얼굴에 미소가 번집니다.
[박미미/어민 : 삼척 대게는요. 지금 한창 제철이고요, 단맛도 아주 맛있고요, 가격도 직거래라서 많이 쌉니다. 삼척으로 드시러 오시면 많이 이익 보시고 아주 맛있게 드실 겁니다.]
대게 잡이는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가능하지만, 이맘 때가 가장 맛이 좋습니다.
삼척에서 많이 잡히는 대게는 대부분 직거래로 유통되기 때문에 경쟁력도 갖췄습니다.
특히 저렴한 가격이 장점인데 경북 울진과 영덕 대게에 비하면 2~3배 정도 쌉니다.
1kg 가격이 삼척 대게는 2만 5천 원~3만 원선인 반면, 울진과 영덕 대게는 10만 원 내외로 비쌉니다.
삼척 대게는 맛에서도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예전보다 어획량이 줄고 경북 대게에 밀리면서 삼척 대게를 알리기 위해 직판장 개설 등 다양한 지원책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변성국/삼척시 해양수산과장 : 우리 삼척 대게도 영덕 대게 못지 않게 앞으로 홍보도 강화하고 지원 사업도 확충해 나갈 계획으로 있습니다.]
삼척 대게 잡이는 1월부터 3월까지가 절정으로 항구마다 만선에 대한 기대와 손님맞이 준비로 떠뜰썩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