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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턱에서 '뚝'소리 나는 턱관절 장애…원인은?

입력 : 2014.02.0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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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턱관절장애로 인한 통증과 불편함을 호소하는 환자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환자분들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스트레스와 평소 생활습관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하루에도 쉴 새 없이 움직이는 관절이 있습니다.

바로 턱관절인데요.

그런데 요즘 이 턱관절 때문에 고통을 호소하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장소영 씨도 턱에서 ‘뚝’하는 소리가 나고 입을 벌릴 때마다 턱 통증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는데요.

[장소영/23세 : 입을 크게 벌리거나 하품을 하면은 이 턱 쪽이 좀 통증이 느껴져요. 그리고 잤다가 일어났을 때, 아침에 일어났을 때 좀 뻣뻣하고 그런 느낌이 들어요.]

검사 결과 턱관절 장애로 평소 생활습관이 문제였습니다.

[장소영/23세 : TV 볼 때나 책을 읽을 때나 모니터 볼 때 턱을 (손으로) 괴고 있거든요. 그런 습관을 가지고 있고, 또 집중하거나 할 때 이를 물고 있는 습관 가지고 있어요.]

턱관절은 입을 벌리거나 다물 때, 그리고 턱을 전후좌우로 움직일 때 사용하는 관절을 말하는데요.

여기에 구조적인 문제가 발생했거나 턱관절 주위의 근육이나 인대, 신경에 문제가 발생된 경우를 턱관절 장애라고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많이 생기는 대부분의 관절 질환과 달리, 턱관절 장애는 절반 이상이 10~30대 젊은 층에서 발생하는데, 특히 여성 환자 수가 많습니다.
 
[전양현/경희대학교 치과병원 구강내과 교수 : 턱관절 장애는 뭐 원인엔 굉장히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우리가 쉽게 말해서 다쳐서 그럴 수도 있고 입을 크게 벌리거나 딱딱한 걸 먹다가 그렇게 갑자기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런 것들이 모두다 관절에 무리한 힘을 가하기 때문에 생기는 거라고 볼 수 있는데요. 요즘에는 이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분이라든가 긴장을 하시는 분들, 또 이렇게 밤에 잠을 제대로 못 이루시는 분들, 이런 분들에게서도 많이 나타나는데….]

턱관절에 무리가 오면 통증 때문에 입을 벌리기가 어렵고 턱을 움직일 때 귀 부근에서 딱딱거리거나 덜거덕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두통이나 이명, 어깨통증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조기 치료가 중요한데요.

증상이 경미하다면 염증이 있는 부분을 완화시키는 약물이나 물리치료로도 좋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턱관절 조직은 일단 망가지면 회복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전양현/경희대학교 치과병원 구강내과 교수 : 턱관절 장애 있는 환자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공통적인데요. 첫 번째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피해야 되고요. 그다음에 가능한 한 입을 적게 벌려야 되고, 그다음에 저희가 입을 그럼 어느 정도 벌려야 되나, 그거는 보통 왼손 손가락 두 개를 이렇게 집어가지고 입을 벌렸을 때 위아래 이가 딱 닿는 정도, 이 정도가 적당한 개구량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턱관절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술이나 카페인이 많이 든 음식은 최대한 피하도록 하고, 무리한 턱관절 운동은 삼가야 합니다.
 
또 적절한 운동과 취미생활로 스트레스는 바로바로 해소하는 게 좋습니다.